김신욱, 2G 연속골 폭발! 최강희 감독도 상하이서 첫 승

박수진 기자  |  2019.07.16 22:55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김신욱(왼쪽). /사진=상하이 선화 웨이보
상하이 선화 김신욱(31)이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본인을 직접 데리고 온 최강희 감독(60)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는 16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중국 슈퍼리그 18라운드 허난 젠예전서 3-2로 이겼다. 2-0으로 앞서다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18분 콩젠이 결승골을 넣어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선화는 지난 1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전 이후 이어오던 3연패를 끊어냈고, 최강희 감독은 부임 후 2경기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14위에서 13위로 순위도 한 계단 상승했다.

특히,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2경기 연속 출전한 김신욱은 전반 1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 이은 흘러 나온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12일 허베이 화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이었다.

한편, 선화는 오는 21일 베이징 런허와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신욱은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하고, 최강희 감독도 2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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