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리트, 유벤투스 입성... 메디컬만 남았다(공식발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7.17 06:04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마타이스 데 리트(20)가 드디어 유벤투스에 입성했다.

유벤투스는 17일 공식채널을 통해 데 리트가 토리노에 도착했다. 내일 메디컬 테스트 후 입단식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예견됐던 일이다.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 '스카이이탈리아'의 보도를 인용 "유벤투스가 아약스와 데 리트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998억 원)다. 데 리트는 화요일 밤 토리노에 도착, 수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유벤투스가 올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데 리트 영입 경쟁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유벤투스는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망(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제치고 데 리트와 손을 잡았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였다. 유벤투스는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를 통해 개인 합의를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7,5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아약스의 마음까지 돌려놓았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하루 전 보도에 따르면, 데 리트의 계약에는 1억 5,000만 유로(약 2천억 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돼 있다고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더불어 등번호 4번까지 배정받았다고 전해진다. 이 매체는 "데 리트가 등번호 4번을 스스로 선택했다. 유벤투스의 4번은 최근 메드히 베나티아, 마르틴 카세레스가 사용한 등번호다. 가장 유명한 선수로는 주세페 푸리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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