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샤워' B급 콘셉트의 끝판왕[12시★카페]

이정호 기자  |  2019.07.17 12:00
/사진=노라조 '샤워' 뮤직비디오 캡처


대세 듀오 노라조(조빈 원흠)가 신곡 '샤워(SHOWER)'로 여름을 접수한다.

노라조는 17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샤워(SHOWER)'를 발매했다.

지난해 여름을 강타한 '사이다' 이후 1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 '샤워'는 평소 깨끗한 몸에 깨끗한 정신이 깃든다는 조빈과 원흠의 샤워 철학이 담겨 있다. 뭄바톤의 리듬과 아라빅 스케일의 멜로디로 이국적인 느낌이 돋보이는 곡이다. 노라조의 히트곡들을 함께 작업해 온 프로듀서 DK가 작업했다.

'샤워'는 도입부부터 강렬하다. 전체적으로 이국적인 느낌이 강한 '샤워'는 묘한 끌림이 있다. 토속적 샤머니즘의 뉘앙스가 물씬 풍기는 조빈의 보컬과 쭉 뻗는 원흠의 보컬이 곡의 맛을 살린다.

'샤워'는 여름 시즌송이지만 한편으로는 여름 시즌송 특유의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은 없다. '샤워'라는 단어가 주는 상쾌한 느낌과는 대조적이지만 중독성 강한 "샤워, 샤워, 아이 샤워" 후렴구, 토속적 색채가 강한 곡의 특징은 또 다른 '시원함'을 선사하고 있다.

샤워 샤워 아이 샤워
머리가 복잡할 땐 머리를 감아라
샤워 샤워 아이 샤워
눈에는 안 들어가게 해
샤워 샤워 아이 샤워
집에서 샤워할 땐 이 노래 불러라
샤워 샤워 아이 샤워
시원해 너무 개운해

여기에 특유의 'B급' 뮤직비디오가 곡의 매력을 더한다. 목욕의 신 조빈과 그의 열렬한 신도 원흠의 이야기는 노라조가 '샤워'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제대로 구현해냈다. 다만, 보기에 따라 충격적인 장면이 많으니 이를 참고하길 바란다.

새로운 콘셉트로 돌아온 노라조는 지난해 '사이다'에 이어 올 여름도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콘셉트 장인 듀오로 자리매김한 노라조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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