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잰슨' 다저스, 뼈아픈 끝내기 역전패... 3연승 마감

심혜진 기자  |  2019.07.17 11:45
켄리 잰슨./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뼈아픈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19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8-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4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흐름은 다저스가 먼저 실점한 뒤 따라가는 형국이었다. 1회 선발 워커 뷸러가 솔로 홈런을 허용하자 다저스는 2회초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뷸러가 2회말 바로 투런, 스리런 포를 연달아 맞으며 5실점을 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다저스의 추격은 계속됐다. 대포가 계속해서 터졌다. 4회 벨린저의 투런 홈런과 폴락의 솔로 홈런에 이어 5회에는 피더슨이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5-6 한 점차로 압박하는데 성공한 다저스는 9회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에는 단 한 방이면 충분했다.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개시됐는데, 비는 다저스에게 행운을 가져다 줬다. 먼시의 볼넷, 폴락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반스의 타석 때 다저스 벤치는 맷 비티를 대타로 내보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비티는 엑토르 네리스의 2구를 공략해 중원 스리런을 작렬시켰다. 8-6 역전을 만들어낸 순간이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9회말 켄리 잰슨이 불을 지르고 말았다. 1사에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스캇 킹게리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한 점차로 좁혀진 상황. 잰슨은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6이닝 4피안타(3피홈런) 3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에서 벗어났다. 타선에서는 비티의 역전 3점 홈런을 포함해 총 5개의 홈런이 나오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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