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차예선] 벤투 vs 박항서 격돌은 다음으로…한국 H조-베트남 G조 편성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7.17 18:33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기대를 모았던 한국과 베트남의 조가 엇갈리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과 박항서 감독의 지략 대결은 다음을 기약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AFC 하우스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및 2023 AFC 아시안컵 통합예선 조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은 AFC 소속 FIFA랭킹 상위 34개국, 플레이오프를 거친 6개국을 포함해 40개국이 최종예선을 향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2차예선은 4년 뒤 열릴 2023 AFC 아시안컵 예선까지 겸하는 만큼, 2019 아시안컵 우승국이자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도 참가한다. 최근 들어 아시아 국가간 축구 격차가 좁혀져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다행히 한국은 1번 포트를 배정 받으면서 이란, 일본, 호주, 카타르, 아랍 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중국과 격돌을 피했다. 하지만 2번 포트에는 만만치 않은 복병이 있다. 바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지난 2017년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성장세가 하늘을 찌른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지난해 12월 아세안축구연맹(AFF)과 2018 스즈키컵 우승국과 올해 3월 친선 경기를 펼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당시 베트남이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벤투호와 격돌을 예고했다. 이후 일정이 맞지 않아 맞대결이 무산됐지만, 월드컵 본선을 향한 무대에서 만날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다.

조 편성 결과 한국과 베트남은 조가 엇갈렸다. 한국은 H조에서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를 상대한다. 베트남은 G조에 배치됐다. 아랍 에미리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상대한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편성
대한민국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편성
아랍 에미리트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진=강동희 기자,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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