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 곽동연, 결국 지하철과 부딪쳐 숨 거둬[★밤TView]

최유진 인턴기자  |  2019.07.17 23:36
/사진=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방송 캡쳐


'닥터탐정'에서 곽동연이 지하철에 부딪혀 숨졌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에서는 몸이 아픈상태에서 무리하게 일을 하던 정하랑(곽동연)이 결국에는 사고를 당하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하랑이 외주업체에서 위험하게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도중은(박진희)은 정하랑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정하랑의 엄마는 티엘 컴퍼니에 들어간 아들을 누구보다도 자랑스럽게 여겼다. 도중은은 이런 정하랑 엄마의 모습을 보고 차마 정하랑의 상태를 이야기 할 수 없었다.

정하랑은 자신의 피부가 이상하다며 도중은에게 연락했다. 도중은은 공일순(박지영)에게 정하랑 진료를 부탁했다. 하지만 공일순은 스케줄이 있어 허민기(봉태규 분)에게 정하랑을 부탁했다.

정하랑은 병원을 찾았다. 허민기는 두드러기 난 곳을 보자고 했지만 정하랑은 혹시 안좋은 결과가 나오게 된다면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 순간 정하랑의 휴대폰이 울렸다. 정하랑의 선배 고 부장은 정하랑에게 병가를 내고 회사를 오지 않으면 인사평가에 반영이 되니 출근하라고 지시했다.

정하랑은 급하게 택시를 타고 출근을 했다. 고 부장은 정하랑에게 "아프니까 청춘 아니냐. 올해만 아프자. 그러면 너 내년에 티엘 정규직 되는거야"라고 말했다.

도중은은 고 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정하랑의 근력이 떨어졌으니 오늘은 일을 시키면 안 된다고 말했지만 고부장은 듣지 않았다.

결국 정하랑은 또 다시 일을 시작했다. 정하랑은 힘이 빠진다며 동료에게 팔을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정하랑이 걱정됐던 도중은은 정하랑이 일하고 있는 지하철 역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정하랑은 팔에 힘이 빠져버렸다. 결국 그는 지하철에 부딪혀 숨을 거뒀다.

한편 이날 도중은은 수시로 손을 떨고 목덜미가 빨간 정하랑을 보고 업무중 산재를 겪은 건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또한 도중은의 전 남편 최태영(이기우 분)은 정하랑의 사고로 티엘컴퍼니가 사람들의 질타를 받을까 두려워 언론을 통제하고 사람들을 풀어 정하랑을 감시하도록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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