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성매매 알선 혐의 참고인 조사 21일後→입건[종합]

이경호 기자  |  2019.07.17 21:39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이기범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 대표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참고인 조사 후 21일 만이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양현석 전 대표를 성매매 알선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경찰은 "그동안 양 전 대표 등의 진술 자료를 분석해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혐의는 지난 5월 27일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스트레이트'에서는 2014년 7월 YG가 동남아 재력가들을 초대해 2박 3일동안 접대했으며, 이 자리에 양현석 전 대표와 한류가수 B가 있다는 목격자의 주장을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목격자들은 해당 자리에 남성은 8명, 여성은 25명이 있었고 이들 중 10명은 정마담이라는 사람이 데려온 화류계 여성이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강남 클럽으로 이동했고, 성접대가 있었다는 취지의 목격담을 전했다.

이에 양현석 대표는 성접대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했으며, 식당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지인의 초대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5월 29일에는 한류가수 B씨로 알려진 싸이가 의혹이 불거지자 접대 대상으로 알려진 해외 재력가 조 로우와 친구라고 했다. 더불어 "조 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습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 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고 해명했다.

또한 YG는 '스트레이트' 보도 후 스타뉴스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인 초대 받아 동석한 사실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스트레이트' 측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지난 6월 27일 오전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참고인 조사름 마치고 나온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양현석/사진=김휘선 기자


이후 경찰은 지난 6월 26일 양현석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그리고 양 전 대표는 참고인 조사 21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돼 조사를 받게 됐다.

그간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부인해 왔던 양현석 전 대표. 앞으로 어떤 입장을 취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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