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만수로', 김수로 폭소하게 만든 세리머니

최현주 기자  |  2019.07.18 08:55
/사진제공=KBS


배우 김수로가 구단주로 있는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 선수들이 득점 후 구단주를 위한 특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4회에서는 강등 위기에 놓인 첼시 로버스가 구단의 운명을 좌우할 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첼시 로버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지 못할 경우 14부로 강등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구단주 김수로와 운영진인 이시영과 박문성, 럭키 등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고 경기를 지켜봤고, 첼시 로버스는 전반에 상대의 골망을 가르며 단비 같은 득점을 올렸다고 한다.

골이 터지자 김수로와 운영진은 세상을 다 얻은 듯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를 부둥켜안는 등 온 몸으로 기쁨을 표현했고, 선수들은 구단주를 위한 특별한 세리머리를 펼쳤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첼시 로버스 선수들이 카메라 앞으로 달려가 온 몸으로 기쁨의 골 세리머니를 펼치자 김수로와 운영진들은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고.

경기 내내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안절부절 못하던 김수로는 폭소를 터트리며 "(선수들이) 카메라 앞에 가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해 어떤 세리머니를 펼쳤을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박문성은 "맨유에 '퍼기의 아이들'이라고 있었다. 당시 니키 버트, 데이비드 베컴,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등을 키워서 올라갔다"며 "우리도 '수로의 아이들'로 쭉 선수들을 키워보면 좋을 것 같다"며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고 해 어떤 경기를 펼쳤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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