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슈팅 막을 조현우 "K리그 대표하는 게 큰 의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7.18 10:36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K리그’ 최고의 인기 선수로 뽑힌 조현우가 호날두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조현우는 오는 26일(금)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팀 K리그’를 뽑는 팬투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팬투표에서 조현우가 얻은 표는 총 62,938표다. K리그1 12개 클럽, 132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6만표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동료 세징야는 56,234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대구 선수가 팬투표에서 1, 2위를 모두 휩쓴 것으로 최근 대구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1위를 차지한 조현우는 이에 대해 “팬 분들께서 뽑아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멋진 경기 할 수 있도록 응원 많이 해주시고 재밌게 즐기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호날두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크게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조현우는 “호날두와 경기하는 것이 굉장히 영광스럽기는 하다. 하지만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에 대해 더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다.”며, K리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팀 K리그’에는 조현우, 세징야 외에도 박주영(28,982표), 이동국(26,673표), 타가트(21,991표), 김보경(37,721표), 믹스(23,590표), 박주호(33,295표), 오스마르(37,991표), 불투이스(26,222표), 이용(53,030표) 등이 선발되어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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