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주X전여빈 '24th 춘사영화제' 신인 여우상 수상 '영예'

강남=강민경 기자  |  2019.07.18 19:05
배우 전여빈(왼쪽), 진기주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진기주와 전여빈이 제24회 춘사영화제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24회 춘사영화제가 열렸다. 춘사영화제는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영화 시상식이다.

심사는 영화평론가 5인(김종원, 김형석, 남동철, 서곡숙, 양경미)이 제24회 춘사영화제 후보작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수상작품 후보들을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들을 감독들만으로 구성된 제24회 춘사영화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날 신인 여우상 후보에는 '버닝'의 전종서,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 '박화영'의 김가희, '마녀'의 김다미, '곤지암'의 박지현, '리틀 포레스트'의 진기주가 랭크됐다.

발표 결과 '리틀 포레스트' 진기주와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이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다. 먼저 전여빈은 "영화 촬영하기 전에 조의석 감독님이 부끄럽지 않은 영화 만들겟다고 약속했다. 촬영을 진행하는 동안 작업하는 동안에도 그 약속이 실현될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비록 제가 시작하는 배우였지만 이 작업이 마지막이 되어도 상관이 없을 정도로 충만한 시간, 뜨거운 시간이었다. 상의 영광을 말로 전할 수 없지만 저희 '죄 많은 소녀' 팀에게 자랑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기주는 "'리틀 포레스트'는 가장 상처 많이 받았을 때 세상에 나온 영화다. 제게 정말 많은 위로를 줬다. 제가 다시 잃어서서 힘을 내고 용기를 내게 해준 영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삶을 살아가면서 모든 노력들이 쌓여서 저를 간다고 생각을 종종 한다. 오늘 이 상이 막상 바당오니까 무겁다. 물리 적으로도고 심리적으로 무거운 이 상이 모래알을 쌓았다면 모래 알을 한 움큼 선물한 것 같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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