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5연승 질주' kt, 창단 첫 잠실 두산전 스윕! '전반기 최초 6위 마감'

잠실=김우종 기자  |  2019.07.18 21:39
kt 선수단.
kt가 잠실 원정에서 처음으로 두산전 스윕에 성공했다. 또 창단 후 처음으로 전반기를 6위로 마쳤다.

kt 위즈는 1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47승1무49패를 기록, 5연승을 달린 채 리그 6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2013년 창단한 kt는 2015년 1군 무대에 진입한 뒤 5년 만에 처음 6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또 잠실구장에서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두산전 스윕에 성공했다. 반면 두산은 3연패를 당하며 57승 40패, 3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kt는 2회와 3회 각 1점씩 뽑으며 리드를 잡았다. 2회에는 1사 후 로하스의 볼넷과 윤석민의 2루수 앞 내야안타로 만든 1,2루 기회서 박승욱이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3회에는 1사 2,3루에서 유한준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2-0)

두산은 3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1사 1루 기회서 페르난데스가 알칸타라를 상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높은 체인지업(134km)를 공략하며 우월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120m였다. 시즌 13호 홈런.

이 안타로 130번째 안타를 친 페르난데스는 역대 KBO 전반기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적토마' LG 이병규(현 LG 트윈스 코치)가 1999년 전반기에 작성한 129안타였다.

kt는 5회 2점을 달아났다. 1사 후 김민혁과 오태곤의 연속 좌전 안타에 이어 2사 후 유한준의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타, 로하스의 중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졌다.(4-2) 7회에는 1사 후 오태곤이 이용찬의 2구째 커브(126km)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5호 홈런.

두산은 8회 2사 1,3루에서 대타 박건우가 이대은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으나 후속 오재원이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절호의 추격 기회를 놓쳤다. kt는 9회 1사 1,3루에서 유한준이 이형범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이형범의 폭투까지 나오면서 오태곤이 홈인, 7-3이 됐다. 두산은 9회말 1사 2,3루에서 페르난데스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이유찬이 홈을 밟았으나 거기까지였다.

kt 선발 알칸타라는 7⅓이닝(97구)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8승(8패) 달성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히트 포더 사이클에 3루타 하나가 모자란 4안타(2루타-안타-홈런-안타) 활약을 펼쳤다. 반면 두산 선발 이용찬은 6⅓이닝(93구)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흔들리며 시즌 7패(3승)째를 떠안았다.

kt 선수단.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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