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18일 서울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에 리그 2위로 전반기를 마치게 됐다. 시즌 성적 59승 39패.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남은 목표는 리그 1위 도전이다. 선두 SK 와이번스와 격차가 꽤 나는 편이지만, 장정석 키움 감독은 "후반기 한 번쯤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검이 팀 1선발 역할을 다했다. 삼성 타선을 상대로 6이닝(82구)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고 시즌 8승(3패)째를 챙겼다. 브리검은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따내는 중이다. 매서운 페이스다. 이날도 득점 지원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덕분에 키움은 홈 6연승을 달리게 됐다. 오는 26~28일에 열리는 후반기 첫 3연전, NC 다이노스와 경기도 홈에서 열린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다.
삼성도 3회초 2사 1루서 3번 이원석이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스코어는 1-1 동점. 키움은 3회말 1사 후 이정후의 3루타로 달아날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는 2번 김하성 땅볼 타구 때 홈으로 들어오다가 아웃 당했다.
하지만 키움은 5회말 1사 후 9번 김혜성의 안타에 이어 이정후가 볼넷을 획득. 이후 샌즈의 적시타로 다시 2-1로 앞섰다. 이후 키움 마운드는 동점을 내주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7회 조상우가 1이닝 무실점, 8회는 베테랑 김상수가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또 키움은 8회말 송성문의 솔로포, 이지영와 김혜성의 적시타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9회초 오주원이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이날 6이닝(92구) 6피안타 1탈삼진 3볼넷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 타선이 뒷받침 해주지 못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 3승 5패 2홀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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