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뽀짝' 아기사자 심바의 심쿵 매력 [★신스틸러]

강민경 기자  |  2019.07.21 10:00
/사진=영화 '라이온 킹' 스틸컷

눈을 뗄 수 없는 영화 속 ‘신스틸러’를 소개합니다.

1994년 애니메이션 영화로 사상 최고 흥행을 기록했던 '라이온 킹'이 실사화됐다. 애니메이션에서도 귀여운 매력을 뽐냈던 아기 사자 심바는 실사화 버전에서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훔쳤다.

'라이온 킹'은 프라이드 랜드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고향에서 떠났지만,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실사화된 '라이온 킹' 속 동물들은 아프리카 초원을 투어하듯 정교하게 그려졌다. 그 중 아기 심바가 시선을 끈다. 심바는 프라이드 랜드의 왕 무파사와 사라비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사진=영화 '라이온 킹' 스틸컷

맨드릴 원숭이 라피키는 갓 태어난 심바를 프라이드 랜드의 모든 동물들 앞에서 소개한다. 클로즈업되는 아기 심바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든다. 뽀송뽀송한 솜털을 지닌 아기 심바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왕인 무파사의 아들로 태어났기에 자신이 프라이드 랜드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아기 심바. 그는 조그마한 몸집에도 자신이 언젠간 왕위를 물려 받을 것이라며 용맹한 면모를 뽐낸다. 물론 무파사를 믿고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모습은 몸서리칠 정도로 귀여움을 자극한다.

삼촌인 스카의 도발에 넘어간 심바는 호기심이 넘치는 인물이다. 그는 호기심에 이끌려 무파사가 가지 말라고 한 곳으로 닐라와 함께 향한다. 날라 앞에서도 자신은 왕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모습 역시 미소를 유발한다. 물론 날라는 비웃지만 말이다.

아기 심바는 짧은 다리로 프라이드 랜드 이곳 저곳을 누빈다. 뽈뽈거리는 모습에 입가에는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훌쩍 커버린 심바를 빨리 만나게 돼 아쉬움을 자아낸다. 아가 심바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염뽀짝' 매력을 뽐내는 아기 사자 심바의 모습은 '라이온 킹'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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