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9일 오전 공식 자료를 통해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의 자진사퇴 요청을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019 시즌을 앞두고 롯데 지휘봉을 잡은 양 감독은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공필성(52) 수석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잔여 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팀을 제대로 운영하려 발버둥 쳐봤지만 뜻 대로 되지 않았고 지금은 내가 책임을 지는 것이 팀을 살리는 길이라 생각했다. 야구장에 와주신 팬분들의 위로와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 약속을 못 지켜서 죄송하다. 특히 좋은 경기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던 어린이 팬의 얼굴이 마음에 남는다"고 되돌아보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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