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101' 1위 김요한→X 이은상..그룹 'X1' 데뷔[★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19.07.20 00:31
/사진=엠넷 '프로듀스 X 101' 방송화면 캡처


'프로듀스 X 101' 1위의 주인공은 김요한, X는 이은상이 차지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101')에서는 파이널 무대와 함께 최종 데뷔 멤버가 호명됐다.

이날 '프듀X101'의 살아남은 스무 명의 연습생들은 '_지마'로 생방송 첫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또한 생존한 연습생들뿐만 아니라 탈락한 연습생들까지 함께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번 '프듀X101'는 데뷔 평가 결과(7일 간의 온라인 투표+생방송 문자 투표)에 따른 10명의 연습생과 총 누적 투표수가 제일 많은 연습생 'X'가 한 팀이 돼 데뷔하게 됐다. 또한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에 이은 '프듀X101'의 데뷔 그룹명은 'X1'(엑스원)으로 결정됐다.

생방송 투표 합산 전 스무 명의 연습생들의 개별 누적 투표 수 순위는 김요한, 김우석, 송형준, 김민규, 이은상, 남도현, 구정모, 이진혁, 손동표, 송유빈, 한승우, 차준호, 함원진, 이한결, 조승연, 황윤성, 금동현, 이세진, 강민희, 토니 순이었다.

이날 연습생들은 '소년미' 팀과 'To My World' 팀으로 나뉘어 데뷔 평가 곡 무대를 꾸몄다. 이석훈은 "이석훈 늘 수업 때마다 했던 얘기인데, 자신이 늘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무대를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연습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건넸다.

'소년미' 팀의 센터는 송유빈이 차지했으며, 'To My World' 팀의 센터에는 황윤성이 선발됐다. '소년미' 팀의 무대를 본 이동욱은 "저마저도 넋을 잃고 보게 된 무대였습니다. 지난 연습 기간들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요"라며 미소를 보였다. 또한 이동욱은 'To My World' 팀의 무대에는 "대단한 무대였습니다. 뭐 더 드릴 말이 없네요"라며 칭찬을 전했다.

/사진=엠넷 '프로듀스 X 101' 방송화면 캡처


이어 스무 명의 연습생들은 '꿈을 꾼다(DREAM FOR YOU)'로 마지막 평가 무대를 꾸몄다. '꿈을 꾼다(DREAM FOR YOU)'는 워너원으로 활동했던 이대휘가 직접 작곡한 곡으로, "제가 시즌2 마지막 평가 때 느꼈던 감정을 담았습니다"라며 연습생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이었다.

최종 순위는 1위 김요한(위 엔터테인먼트), 2위 김우석(티오피 미디어), 3위 한승우(PLAN A), 4위 송형준(스타쉽 엔터테인먼트), 5위 조승연(위에화), 6위 손동표(DSP 미디어), 7위 이한결(MBK), 8위 남도현(MBK), 9위 차준호(울림 엔터테인먼트), 10위 강민희(스타쉽 엔터테인먼트)였다.

손동표는 '첫 타이틀 곡 센터는 꼭 데뷔한다'라는 법칙대로 6위에 들며 데뷔의 꿈을 이뤄냈다. 10위를 차지하며 데뷔와 방출의 경계선 바로 안에 든 강민희는 "이 자리에 오게 해주신 모든 분들한테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경연에 아빠를 꼭 부르고 싶었는데 못 오셔서 (아쉽습니다). 그런데 보여드릴 날 많으니까 더 열심히 해서 효자 되겠습니다"라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했다.

최종 1위를 차지한 김요한은 자신이 1위라는 말을 듣자마자 자리에 주저앉았다. 김요한은 "일단 최종 1등이라는 영광스럽고 과분한 자리에 앉혀주신 사랑하는 국민 프로듀서님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101명의 연습생 전부 다 모두 수고했고, 마지막으로 우리 엄마 아빠 항상 시합장에서 시합하는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이제 멋있게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2위에 오른 김우석은 "항상 다수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굉장히 드물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했었는데, 4달 전까지만 해도 제가 그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어요"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마지막으로 팀에 합류할 X는 이은상이었다. 이은상은 "오늘 마지막 방송까지 응원하고 투표해주신 국민 프로듀서 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까 '이은상 데뷔하자'라는 플랜카드를 봤는데 약속을 못 지킬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에 있는 동료들(탈락한 멤버들)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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