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팬→양손 수액"..'강식당3' 강호동에 울고 웃고[★밤TV]

한해선 기자  |  2019.07.20 07:10
/사진=tvN '강식당3' 방송화면 캡처


'강식당3'의 센터는 뭐니뭐니 해도 강호동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강식당3'에서는 '강핏자'의 영업 이틀째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무엇보다 강호동의 활약이 눈물과 웃음을 선사했다.

강호동은 첫 날 영업에서의 실수를 만회하고 더 나은 메뉴를 내놓기 위해 둘째날 당일 새벽까지 새로운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냈다. 강호동은 첫날 밀가루와 물을 섞은 반죽과 달리 이날 밀가루와 계란 100%를 섞어 반죽을 만들었다.

영업 둘째날, 강호동은 본사(나영석 PD)로부터 "파스타가 인기 있으니 파스타 메뉴를 추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제안을 받고 '로제 파스타'를 선보이기로 했다. 크림파스타에 떡볶이 소스를 더하는 것.

강호동은 전날 부족한 마늘 소스를 만드느라 손님들을 기다리게 만든것이 미안했다며 아침부터 대량으로 마늘 소스를 만들어놨다. 또한 연이은 '습관성 메뉴 개발'로 의욕을 불태웠다. 강호동은 삽겹살을 넣은 새로운 파스타 '강돼파'(강호동 돼지 파스타)를 개발했고, 규현도 한우 부챗살에 깻잎을 뿌린 피자 '수근이는 몇 살? 부챗살'을 선보였다.

/사진=tvN '강식당3' 방송화면 캡처


강호동은 오픈 직전 긴장한 기색을 보였지만, 손님들의 '강핏자' 전메뉴 호평에 힘을 얻었다. 특히 아들과 함께 식당에 찾아온 어머니 팬의 "20년째 강호동씨 팬이다. 몸이 많이 아팠는데 '1박2일'을 보고 병상에서 일어났다"는 한 마디 말로 강호동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강호동은 자신의 유쾌한 모습을 보고 병마와 싸워 이긴 사연에 감정이 북받쳤고, 주방으로 들어가 소리내 눈물을 흘렸다. 강호동은 모자 손님의 음식값을 대신 계산하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어머님이 호동이 칭찬하는데 여한이 없다. 어머님 화이팅"이라고 전했다.

이후 강호동은 익살스럽게 '천의 얼굴'로 연사 포즈를 취하는 등 브레이크 타임을 갖고는 저녁 손님 맞이를 했다. 보통의 패밀리사이즈 피자를 능가하는 크기의 '강호동 한 조각 피자'는 압도적 비주얼로 손님들을 사로잡았고, 손님들은 "강호동 피자 답다"며 웃음과 감탄을 쏟아냈다.

강호동은 저녁 조리에서 새로운 스킬을 발견, 자신의 배 위에 팬을 걸치곤 한 손은 놀면서 '양손 수액(스웨그)'을 발휘해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영업 둘째날도 유쾌함 속에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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