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너덜너덜... 엔팍은 '울상', 팬들 발걸음 돌리기도 [★현장]

창원=한동훈 기자  |  2019.07.20 13:34
강풍 탓에 올스타전 플래카드가 떨어졌다. /사진=한동훈 기자
2019 KBO 올스타전이 예정된 창원NC파크가 태풍에 휩싸였다. 강풍에 플래카드가 떨어지고 세움 간판도 쓰러져 너부러졌다. 일부 팬들은 경기장 상황을 보고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20일 오후 6시 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2019 KBO 올스타전이 제 5호 태풍 다나스 영향 탓에 정상 개최가 불투명하다. 앞서 12시로 계획된 퓨처스 올스타전은 이미 취소됐다. 당장 오후 3시부터 올스타 홈런 레이스 예선이 열려야 하는데 창원 지역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에 앓고 있다.

경남 창원에는 오후 1시 현재 강풍주의보와 호우주의보가 모두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진도 서쪽 약 5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하지만 기상청은 "21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산지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며 20일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돼 심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창원에는 현재 시간 당 1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밤 늦게까지 최소 20mm에서 39mm까지 폭우가 예보된 상황이다. 사실상 정상 진행은 불가능하다.

취소되면 21일로 연기된다. 21일 오후 12시부터 올스타 팬 사인회 티켓을 나눠준다. 1시 50분부터 팬 사인회와 홈런 레이스 예선, 슈퍼레이스, 퍼펙트피처 등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6시에 올스타전을 거행하게 된다. 티켓을 예매한 팬들은 취소할 필요 없이 그대로 입장 가능하다. 한편 21일에도 악천후가 계속되면 올해 올스타전은 치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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