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땡큐!' 류현진, MIA전 7이닝 1실점... 후반기 첫 승 보인다!

심혜진 기자  |  2019.07.20 13:28
류현진./AFPBBNews=뉴스1
'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재도전 끝에 후반기 첫 승을 눈 앞에 뒀다. 시즌 11승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102개다. 평균자책점은 1.78에서 1.76으로 조금 내렸다.

1회부터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선두타자 미겔 로하스를 2루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커티스 그랜더슨을 내보내고 말았다. 1루수 작 피더슨이 공을 놓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개릿 쿠퍼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는 더 큰 위기를 맞았다. 2아웃까지는 잘 잡았다. 브라이언 앤더슨과 스탈린 카스트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이후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류현진은 투수 잭 갈렌을 투수 땅볼로 요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호수비에 힘을 냈다.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그랜던슨을 2루수 에르난데스가 직선타로 처리한 뒤 주자까지 아웃시켰다. 류현진은 쿠퍼에게 2루타를 내주긴 했지만 앤더스는 포수 파울 플라이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결국 류현진이 먼저 실점했다. 4회초 1사에서 라미레즈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1루수 피더슨이 잘 잡았지만 류현진의 베이스 커버가 조금 늦었다. 그리고 호르헤 알파로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위기는 이어졌다. 푸엘로 몸에 맞는 볼, 갈렌의 희생번트로 2사 2, 3루가 됐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다. 로하스를 2루 땅볼로 막아냈다.

5회가 가장 깔끔했다. 땅볼-삼진-뜬공으로 세 타자를 처리했다. 6회 또 다시 내야 수비가 흔들렸다. 1사에서 라미레즈를 유격수 코리 시거의 실책으로 내보냈다. 알파로 삼진, 푸엘로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타선이 6회말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 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확실하게 안정감을 되찾았다. 세 타자를 모두 삼진을 솎아내는 위력을 보여줬다. 7회말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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