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실점' 류현진, 시즌 11승 달성!... 다저스 2-1 역전승 (종합)

심혜진 기자  |  2019.07.20 14:10
류현진./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류현진(32)의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기에서 65승35패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선발 류현진은 7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8에서 1.76으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를 따냈다. 5회부터 안정을 되찾았다. 6회 내야 실책이 있었지만 실점 하지 않았고 7회에는 KKK로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다저스는 생소한 투수인 잭 갈렌을 상대로 5회까지 맥을 추리지 못했다. 단 2안타에 묶였다. 하지만 처음으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 버두고가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터너와 폴락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마이애미 벤치가 움직였다. 갈렌을 내리고 하르린 가르시아를 마운드에 올렸다. 시거가 바뀐 투수 가르시아를 상대로 2루 땅볼을 쳤다. 그 사이 3루 주자 버두고가 홈을 밟아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에르난데스가 상대 실책으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 득점으로 류현진의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다저스는 8회 마에다 겐타를 마운드에 올렸다. 마에다는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잰슨이 올라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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