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 재활' NC 신민혁, 모자에 담은 진심 "아프지 말자"

창원=이원희 기자  |  2019.07.20 21:58
신민혁. /사진=이원희 기자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에 지명 받은 NC 다이노스의 신민혁.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팔꿈치 부상을 당해 무려 1년 4개월 동안 재활에 매달렸다.

기다림 끝에 신민혁은 올해 2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그의 모자에는 '아프지 말자'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항상 건강하게 공을 던지고 싶다는 진심이 담겼다.

신민혁은 "고등학교 때 무리하게 공을 던진 탓에 팔꿈치를 다쳤다. 입단 전부터 구단에서 수술을 하는 것이 낫다고 얘기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재활 기간은 1년 4개월이었다. 그동안 야구를 하지 못해 너무 힘들었고, 주변에서도 '언제 야구를 할 수 있느냐'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신민혁은 "저는 파이어볼러가 아닌 맞춰 잡는 투수다. 특히 변화구의 컨트롤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평소 (이)재학이 형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현재는 2군에서 같이 선발을 준비하고 있는 형들이 많이 가르쳐주신다. 덕분에 여러 가지로 배우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신민혁. /사진=OSEN
현재 몸 상태는 100%다. 신민혁은 퓨처스리그 16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고 퓨처스 올스타로 선정됐다. 19일과 20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퓨처스 올스타전은 취소됐지만, 19일 팬 사인회에서 신민혁의 인기는 대단했다. 수많은 NC 팬들이 신민혁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몰려들었다.

신민혁은 "사인을 해줄 때마다 팬들이 열심히 해서 1군에서 보자고 말씀해주셨다. 너무 고마웠다. 창원 팬들의 응원에 많은 힘을 얻었다. 최선을 다해 훈련해서 후반기에는 1군에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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