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 축구+파트리시우 선방’ 울브스, 맨시티에 승부차기 승… EPL 아시아 트로피 우승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7.20 22:38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강팀 킬러의 모습을 여름에도 이어가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잡는데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20일 오후 8시 30분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투어 결승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4-3-3으로 나섰고, 사네-스털링-포베다 오캄포가 스리톱으로 선봉에 섰다. 베르나베-로드리-더 브라위너가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 수비는 진첸코-라포르테-스톤스-다닐루가 나란히 했으며, 브라보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울버햄튼은 3-5-2로 맞섰고, 조타와 깁스 화이트가 투톱으로 나섰고, 무티뉴와 네베스-덴돈커가 중원에서 맨시티와 주도권을 두고 싸웠다.

맨시티가 전반 20분 만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사네가 돌파하면서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스털링이 키커로 나섰지만 그의 슈팅은 크로스바 위를 넘어갔다.

이후 맨시티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고, 사네는 전반 34분 슈팅으로 페널티 킥 실축을 만회하려 했으나 빗나갔다.

후반전 맨시티는 귄도간과 베르나르두, 다비드 실바 등 핵심 미드필더들을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보였다.

맨시티는 베르나르두가 후반 3분 시도한 슈팅은 수비 맞고 굴절됐다. 울버햄튼도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조타의 슈팅으로 맞섰지만, 다닐루가 태클로 저지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맨시티는 사네와 스톤스, 스털링, 로드리, 진첸코를 뺐다. 대신 유망주들을 대거 투입하며 기회를 줬다.

맨시티는 후반 31분 다비드 실바의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득점에 가까워졌지만, 골키퍼 파트리시우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전후반 90분 경기는 0-0으로 끝났고,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맨시티와 울버햄튼 키커로 나선 귄도간과 코디의 슈팅은 양 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울버햄튼은 두 번째 키커인 베넷이 성공했고,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의 슈팅이 파트리시우에게 막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울버햄튼의 3번째 키커 킬만이 실축했다. 맨시티는 3번째 키커 다닐루가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4번째에서 모두 성공했고, 5번째에서 승부가 갈렸다. 맨시티 5번째 키커 은메차의 슈팅이 파트리시우에게 막히면서, 3-2 울버햄튼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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