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11년간 도주중인 살인범 황주연, 전치된 공격성[★밤TView]

주성배 인턴기자  |  2019.07.21 00:26
/사진=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살인 사건 피의자인 황주연이 전치된 공격성을 보인다고 언급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살인 사건 피의자로 도주중인 황주연을 분석했다.

현재 베트남 경찰영사에 근무하고 있는 당시 사건 수사팀장 천현길은 피의자 황주연이 평소 자신의 친구들한테 "범죄 후 경찰에 잡히는 사람을 보면 이해가 안 간다"고 종종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천현길 형사는 "저는 항상 그런 죄의식이 있어요. 그때 더 빨리 잡았어야 했는데 하는 못해서 아직까지 수배가 돼 있구나"라고 사건을 회상했다.

세간에 알려진 사건의 전말이라고는 숨진 여성이 황 씨의 전처이며 중상을 입고 쓰러진 남성과 연인관계였고, 두 사람을 목격한 황 씨가 격분하여 범행을 일으켰다는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연 피해자 이 씨의 가족과 지인들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피의자 황 씨가 오랜 기간 범행을 계획했고, 각종 방법과 장비를 통원해 피해자 소재 파악부터 시신 유기까지 치밀하게 준비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세간의 소문처럼 우발적이고 단순한 범행이 아니었던 것이다. 한편 황 씨의 지인들은 이 주장을 전면 부인하거나 일부는 황 씨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내며 수상한 침묵을 선택했다.

사건을 분석한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박지선 교수는 "이건 전치된 공격성으로 보인다. 사실 이 시점에서 황씨의 분노는 내연녀에게로 향해 있거든요", "본인이 화가 나 있는 대상이지만 가까이 갈 수 없는 사람 대신에 본인이 접근할 수 있는 전 부인에게로 그 공격성을 치환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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