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토종 전멸' 홈런 레이스 결승... 외인 맞대결 [★현장]

창원=한동훈 기자  |  2019.07.21 15:55
SK 로맥과 키움 샌즈.
KBO 올스타 홈런 레이스 결승전을 외국인선수끼리 펼친다. 올스타전 사상 최초다.

21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19 KBO 올스타 홈런레이스 예선에서 드림올스타의 제이미 로맥과 나눔올스타의 제리 샌즈가 결승에 올랐다.

1993년부터 시작된 올스타 홈런레이스서 국내 선수가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날 국내 선수로는 SK 최정, LG 이형종, 키움 김하성이 출전했다. 최정은 0개로 고개를 숙였고 이형종과 김하성은 각각 1개씩 담장을 넘겼다.

드림올스타에서는 최정을 비롯해 SK 로맥, 두산 페르난데스, KT 로하스가 참가했다. 로맥이 3개로 예선 1위에 오른 가운데 페르난데스 1개, 로하스가 2개를 쳤다.

나눔올스타에서는 이형종, 김하성과 키움 샌즈, 한화 호잉이 출전했다. 샌즈가 5개로 괴력을 과시했고 호잉도 1개에 그쳤다.

이날 창원NC파크에는 강한 맞바람이 불었다. 어지간한 정타가 아닌 이상 외야로 공이 뻗지 않았다. 발사각이 높은 타구는 바람 저항을 이기지 못하고 힘을 잃었다.

LG 이형종은 1차 시기에 홈런을 뽑아 스타트가 좋았다. 하지만 이후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이형종은 "처음에 넘겨서 2~3개는 나올 줄 알았는데 너무 힘이 들어갔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올스타 홈런레이스 우승자는 2002년 브리또 이후 2015년까지 13년 연속 국내 선수 차지였다. 2016년에는 LG 히메네스가 KT 박경수를 꺾었고 2017년에는 한화 로사리오가 롯데 이대호를 누른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이대호가 호잉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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