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민→현수→동민' 핵꿀잼 MVP 쟁탈전, 결국 동미니칸 품으로 [★현장]

창원=한동훈 기자  |  2019.07.21 22:05
SK 한동민.
반전에 반전이었다. 역대급 치열했던 '미스터 올스타'는 결국 동미니칸 한동민이 품었다.

드림 올스타 한동민(SK)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 올스타전 '미스터 올스타'에 등극했다. 한동민이 초반부터 치고 나간 가운데 7회 김현수의 반격으로 표심이 뒤집히는 듯했지만 9회초 한동민이 재차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동민은 2루타만 4개를 때려내며 5타수 4안타 5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2루타 4개는 올스타전 최다 신기록이다. 드림 올스타는 난타전 끝에 나눔 올스타를 9-7로 제압했다. 김현수는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김현수는 우수 타자상을 가져갔다.

한동민은 42표 중 35표를 얻었다. 부상으로 K7 프리미어 차량도 받았다. 로하스도 6표, 김현수도 1표를 받았다.

한동민은 6-2로 앞선 6회까지 3타수 3안타(2루타 3개) 3타점을 뽑아 MVP를 맡아 놓은 것처럼 보였다.

7회말 대반전이 일어났다. 앞서 4회말 2점 홈런을 쏘아 올린 김현수 앞에 진수성찬이 차려졌다. 나눔 올스타는 드림 올스타 이대은을 공략해 5-6까지 추격했다. 1사 만루에 김현수 차례가 왔다. 드림 올스타는 좌완 김태훈을 구원 투입했다. 김현수는 스타 플레이어답게 역전 2타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반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드림 올스타가 6-7로 뒤진 9회초 나눔 올스타 마무리 고우석을 괴롭혔다. 1사 1루서 민병헌이 볼넷을 골랐다. 한동민 앞에 1사 1, 2루 마지막 기회가 왔다. 한동민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싹쓸이 2루타를 폭발시켰다. 2루에 안착한 한동민은 MVP를 직감한 듯 두 팔을 번쩍 들었다.

LG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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