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태클에 쓰러진 라루치, 클롭은 “심각하지 않아 다행”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7.22 09:44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상대 선수의 거친 태클에 쓰러진 리버풀 19세 측면 수비수 야세르 라루치의 심각한 부상을 피했다.

리버풀은 2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세비야와 친선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알레한드로 포소에게 실점하며 1-2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경기는 세비야의 거친 수비에 고전했다. 특히, 후반 30분 라루치가 세비야 수비수 요리스 그나그농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라루치는 발에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들것에 실린 채 던컨과 교체 됐다. 그나그농은 퇴장을 당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라루치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100% 확신할 수 없지만, 운이 좋았다. 앞으로 팀 닥터와 이야기하며 상태를 지켜보겠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라루치는 리버풀에서 1군 정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번 프리시즌을 통해 클롭 감독의 인정을 받으려 한 상태에서 부상 위험에 노출됐다. 자칫 큰 부상이었다면, 1군 데뷔를 노리는 라루치에게 큰 치명상이 될 뻔했다.

사진=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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