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m 높이서 점프' 스릴만점 하이다이빙 아시나요? [★현장]

광주=박수진 기자  |  2019.07.22 16:10
남자 27m 하이다이빙 예선 경기 장면. /사진=박수진 기자
어마어마한 높이에서 떨어지는 '하이다이빙' 경기가 22일부터 광주 조선대 특설경기장에서 시작됐다. 남자는 27m, 여자는 20m에서 연기를 펼치는 하이다이빙은 이번 광주국제수영대회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선을 보여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이다이빙 종목은 지난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짧은 역사 때문에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이다이빙은 '3초의 예술'이라고 불린다. 3초 동안 최소 시속 60km의 속도로 떨어지는 사이 연기를 펼쳐야 한다.

남녀 선수들이 총 4차 시도를 펼치는데, 7명의 심판들이 선수들의 점수를 매겨 최고점 2개, 최하점 2개를 제외한 3개의 점수를 합쳐 우승자를 가린다.

선수들은 6m 깊이의 수조를 향해 몸을 던진다. 수조 안에는 3명의 구조 대원이 항시 대기한다. 안정상의 이유 때문이다. 대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어서 대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내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 만큼 해프닝도 발생했다. 관중들은 선수들이 다이빙대에 올라가기만 해도 웅성웅성했고, 떨어지는 동안 탄성을 질렀다. 이에 사회자는 "선수들의 연기에 방해를 받을 수도 있다. 물에 완전히 들어가면 소리를 지르셔도 된다"고 당부했다.

하이다이빙 첫날 2412석의 좌석이 팔렸지만, 1983명이 입장했다. 표를 구하지 못한 이들은 정식 관중석이 아닌 조선대 캠퍼스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조직위 관계자는 "400명이 넘는 이들이 경기를 관람하지 않는 '노쇼'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남자와 여자 1차~2차 시기가 진행됐다. 23일 여자 3차~4차 시기가 열리고, 24일엔 남자부 경기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입장하지 못한 이들이 하이다이빙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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