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서 '쫓겨난' 베일, 中의 적극 손짓... "돈은 얼마든지"

김동영 기자  |  2019.07.23 01:41
가레스 베일.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에서 쫓겨나는 가레스 베일(31)이 중국으로 향할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 한 자리가 비는 장쑤 쑤닝 이야기가 있고, 김민재가 뛰는 베이징 궈안도 이야기가 나왔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베일이지만, 현재는 초라한 처지다. 지단 감독의 눈 밖에 났다. 무수히 많은 이적설이 돌았다. 하지만 정작 이뤄진 것은 없었다. 친정인 토트넘 복귀 이야기도 있었으나 토트넘이 다소 미지근한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행 소식이 나왔다. 영국의 더 선은 22일 중국의 베이징 궈안이 베일을 노리고 있으며, 주급으로 100만 파운드(약 14억 7000만원)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베일의 주급은 60만 파운드(약 8억 9000만원)이며, 세후로 계산하면 35만 파운드(약 5억 1500만원) 정도다.

장쑤 쑤닝 이야기도 있다. 중국 티탄닷컴과 시나스포츠 등은 22일 "베일이 장쑤 쑤닝으로 간다. 장쑤 쑤닝은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았던 연봉 1700만 유로(약 225억원)를 맞춰줄 수 있는 구단이다. 외국인 선수 자리도 한 명이 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과 프랑스 매체들도 같은 소식을 내놨다.

1700만 유로를 주급으로 계산하면 약 32만 7000유로 정도이며, 파운드로 환산하면 대략 30만 파운드가 된다. 즉, 현재 주급의 세후 금액 수준을 맞춰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슈퍼스타들은 유럽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중국으로 잘 가지 않으려 한다. 당연히 중국이 쓸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는 '돈'이다. 강력한 힘을 가진 무기이기도 하다.

베일도 돈으로 유혹하는 모양새. 꽤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주급 100만 파운드는 현재까지 누구도 밟지 못한 경지다. 유럽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금액이다. 결국 모든 것이 베일의 결정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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