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팩토리 대표 "정다경 계약 분쟁? 트집 잡기" 주장[직격인터뷰]

공미나 기자  |  2019.07.22 16:07
/사진=정다경 인스타그램


'미스트롯' 출신 가수 정다경이 소속사에 계약 해지 내용 증명을 보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트집 잡기"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정다경의 소속사 쏘팩토리 대표 A씨는 22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정다경이 두 차례 전속 계약 해지 내용 증명을 보내며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미스트롯'에 출연 후 수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며 정산을 위해 연락했더니 '정산은 필요 없고 계약 해지를 해달라'고 요구해왔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정다경이 처음 내용증명을 보낸 것은 6월 초였다. 당시 쏘팩토리 측은 정다경이 주장하는 계약 결격 사유에 대한 답변을 보냈지만, 정다경은 지난주 한 차례 더 내용 증명을 보내왔다. 정다경과 쏘팩토리는 2017년 9월 표준계약서에 따라 전속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5년 2개월 가량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내용증명에 따르면 정다경 측이 주장하는 계약 해지 사유는 △거마비 50만원 미정산 △연습 관리 소홀 △J엔터테인먼트에서 쏘팩토리로 무단 계약 이동 등이다.

이에 대해 A씨는 "전부 트집 잡기일 뿐"이라고 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행사를 다니며 거마비 50만원, 30만원을 받으며 오히려 적자가 나는 상황이 더 많았다. 또 '미스트롯'에 출연하며 연습이 필요하면 연습실을 대여해주고, 친한 작곡가를 통해 트레이닝도 받게 도와주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명을 변경하고 계약서를 새로 작성한 것은 본인도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이미 쏘팩토리 이름으로 첫 앨범을 내고 1년 반이 넘게 활동해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다경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정다경은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해 최종 4위에 올랐다. 지난 2017년 10월 디지털 싱글 '좋아요'를 발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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