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新구장 돔구장 사실상 무산, '전국 2만 관중 시대 열린다'

김우종 기자  |  2019.07.23 05:28
한화 이글스 팬들.
한화 이글스의 연고지인 대전에 돔구장이 아닌 개방형의 새 야구장이 들어선다.

뉴스1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 22일 대전에 세워질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사업 용역 결과를 토대로 4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허구연 공동위원장, 한화 이글스, 야구전문가, 시민 단체, 주민 대표 등 16명이 참석했다.

용역 결과, 기본 계획(안)에 따르면 새 야구장은 돔구장이 아닌 개방형으로 지어진다.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5만2100㎡)에 관람석은 2만 2천석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대전시는 새 야구장 부지로 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가 위치한 중구 한밭종합운동장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대전시는 오는 2022년 4월 설계 및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비용으로는 국비 300억원, 시비 660억원, 민간 400억원 등 총 13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만약 돔구장이 건설되려면 최소 두 배 이상의 건설 비용이 투입돼야 하는데 이에 따른 경제성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 결국 대전시는 개방 형태의 야구장을 짓기로 기본 계획을 세웠다.

이로써 대전에 2만2천석 규모의 새 야구장이 들어서게 될 경우, 키움 히어로즈(고척스카이돔·1만7천석 규모)만 제외하고 나머지 9개 구단이 모두 2만석 이상 규모의 야구장을 홈으로 쓰게 된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현재 지난 1964년 개장한 1만3천석 규모의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홈 구장으로 쓰고 있다. 한화는 오는 2025 시즌부터 새 구장에서 홈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신축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용역결과에 대한 제4차 자문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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