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종신' 원하는 바르사...재계약 협상 시작한다 (ESPN)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7.22 19:17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재계약 협상에 곧 돌입한다.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2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으며 바르셀로나는 2021년 이후로 메시가 팀에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

2004년 첫 프로 계약을 한 이후 벌써 10번째 계약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상징과 같다. 메시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수없이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함께 발롱도르를 양분해 왔다. 평소 호날두와 비교를 당하기도 하지만 메시가 ‘현역 레전드’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ESPN’에 따르면 요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곧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와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메시는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지만 바르토메우 회장은 4년을 더 연장하길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도 구단 역대 최고의 스타인 메시를 ‘원 클럽맨’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바르토메우 회장의 메시 사랑은 남다르다. 지난 4월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메시의 계약이 2021년에 끝남에도 불구하고 메시에게 종신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메시는 지난 2009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이끈 후 2억 5,000만 유로(약 3,300억원)에 7년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고 2017년 다시 한 번 계약을 맺으며 바르셀로나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할지는 미지수다. 메시는 “고향에서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다”고 계속 주장해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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