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SON, "내 꿈은 챔스 우승, 난 항상 굶주려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7.23 18:3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019/2020시즌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여름 휴식을 취한 후 더 높은 고지에 오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아시안 게임, 아시안컵 등 한국 축구대표팀에 차출됐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시켰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이 자랑하는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을 위해 방문한 싱가포르, 상하이에서도 손흥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유벤투스를 상대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새 시즌을 앞두고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료들과 함께 뛰면서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았다”면서 “멋진 여름이었다. 이번 여름에는 푹 쉬었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은 손흥민에게 매우 힘든 시간이었다. ‘혹사 논란’이 불거질 만큼 많은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복귀 후에도 매 경기 중요한 순간에 활약하며 토트넘을 UCL 결승에 올려놨다.

그런데 손흥민의 목표는 UCL 결승에 오르는 것이 아니었다. ‘우승’이었다. 손흥민은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큰 경기였지만 내 꿈은 UCL 우승이다. 준우승 이후 정말 실망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다가오는 시즌은 분명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난 항상 굶주려있다. 내 경기력에 결코 행복하지 않다. 항상 발전하길 원하며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길 바라고 있다. 토트넘에 소속된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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