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미디어 몽구 "살고 싶다던 김복동 할머니의 말 가슴 아팠다" 눈물

동대문=강민경 기자  |  2019.07.24 16:20
/사진=영화 '김복동' 포스터

미디어 몽구가 영화 '김복동'의 주인공인 김복동 할머니가 더 살고 싶다고 했을 때 가장 가슴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김복동'(감독 송원근)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송원근 감독,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대표, 미디어 몽구가 참석했다.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지난 19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떄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정했던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다.

이날 미디어 몽구는 "김복동 할머니께서 저를 손주로 맞이 해줬다. 강인한 모습은 절대 보이지 않았다. 할머니가 가진 무게감을 놔두고 할머니와 손자와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필요한 걸 말하지 않아도 어떻게 알고 선물을 사오셨다.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병상에서의 생활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미디어 몽구는 "(김복동 할머니께서) 진짜 살고 싶어하셨다.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가기 싫다고 하셨다. 살고 싶다고 하셨다. 그때 가장 가슴이 아팠다. 더 살았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김복동'은 오는 8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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