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20일 만에 LF 선발... DH는 나지완 [★현장]

잠실=김동영 기자  |  2019.07.26 17:33
20일 만에 선발 좌익수로 나서는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 후반기 첫 시리즈를 치른다. 최형우(36)가 선발 좌익수 자리에 복귀했고, 나지완(34)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을 앞두고 "최형우가 좌익수로 나가고, 나지완이 지명타자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최근 꾸준히 지명타자로 나섰다. 7월 들어서는 13경기 가운데 10경기가 지명타자 선발 출전이었다. 1경기는 대타였고, 2경기에서만 좌익수를 봤다.

후반기 시작부터는 다시 좌익수로 나간다. 지난 6일 광주 LG전 이후 20일 만이 된다.

변수도 있었다. 트레이드로 온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던 이우성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롯데 레일리의 투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았고, 재활군으로 빠진 상태다.

지명타자 자리에는 나지완이 출전한다. 지난 14일 한화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18일에는 대타로 들어갔다. 이날 다시 선발로 뛴다.

이에 이날 KIA는 김주찬(1루수)-김선비(유격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창진(중견수)-한승택(포수)-박찬호(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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