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안 푼' 호날두, 팬들 외침에도 요지부동 '관중 야유' [★현장]

서울월드컵경기장=이원희 기자  |  2019.07.26 22:2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는 몸도 풀지 않았다.

K리그를 대표하는 팀 K리그와 이탈리아 명문 구단 유벤투스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펼쳤다. 경기 막판까지 호날두는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았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호날두는 계속해서 벤치에 앉아 움직이지 않았다. 호날두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벤투스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호날두는 유니폼도 입지 않았다. 여기에 몸도 풀지 않았다.

기다림에 지친 한국 팬들은 호날두의 이름을 외쳤다. 또 호날두의 모습이 경기장 전광판에 잡히는 순간에는 거친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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