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는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결장한 가운데, 1-3으로 뒤진 후반 32분과 35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가까스로 무승부에 성공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호날두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팬들의 빈축을 샀다. 전반부터 벤치에 앉아있던 호날두는 전광판에 잡힐 때마다 한국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후반전에도 계속해서 벤치를 지켰고, 끝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야유를 보냈다.
이어 "호날두 45분 출전에 있어 예외 조항은 있었다. 선수 부상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 등에 대해서는 예외 조항이 있었다. 다만 불가항력적 사유가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증명할 책임은 더 페스타에 있다"고 덧붙였다.
연맹 관계자는 "이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팬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27일 오전 팬 분들께 사과하는 공식 보도자료를 낼 것"이라면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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