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연맹 관계자 사과 "유벤투스 사태, 주최사가 위약금 물게 돼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9.07.27 00:2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를 위해 그라운드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호날두 결장 등 이번 유벤투스 사태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가 사과했다.

팀 K리그는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결장한 가운데, 1-3으로 뒤진 후반 32분과 35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가까스로 무승부에 성공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호날두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팬들의 빈축을 샀다. 전반부터 벤치에 앉아있던 호날두는 전광판에 잡힐 때마다 한국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후반전에도 계속해서 벤치를 지켰고, 끝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야유를 보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연맹과 더 페스타 간 계약에 호날두 45분 출전이 포함돼 있다.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내용이다. 더 페스타와 유벤투스 간 계약 중에 호날두 45분 출전이 포함돼 있는 걸 저희 실무자가 확인했다. 저희 연맹과 더 페스타 조항 중에 호날두 출전이 하나로 포함됐다. 만약 호날두가 뛰지 못할 경우, 더 페스타는 연맹에 위약금을 물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날두 45분 출전에 있어 예외 조항은 있었다. 선수 부상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 등에 대해서는 예외 조항이 있었다. 다만 불가항력적 사유가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증명할 책임은 더 페스타에 있다"고 덧붙였다.

연맹 관계자는 "이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팬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27일 오전 팬 분들께 사과하는 공식 보도자료를 낼 것"이라면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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