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장맛비... 28일 KBO 잠실 KIA-두산전 우천 취소 [★현장]

잠실=김동영 기자  |  2019.07.28 16:39
방수포가 덮여 있는 잠실구장. /사진=김동영 기자

장마로 인해 28일 잠실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전이 취소됐다. 시리즈 3경기 가운데 결과적으로 1경기만 열렸다.

KIA와 두산은 28일 오후 6시부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3연전 1차전인 26일 경기는 경기 시작 후 내린 비로 인해 노게임 처리됐고, 전날 경기는 두산이 12-1의 대승을 일궈냈다. 그리고 28일 3차전. 두산은 연승을 노렸고, KIA는 반격 1승을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가 아예 열리지 못했다. 비가 문제다. 이날 서울에는 새벽부터 천둥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 오전 한때 잦아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흐린 상태였다.

잠실구장에도 방수포가 깔렸다. 계속 비가 오락가락했다. 3시 30분경에는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 상태가 지속됐고, 결국 오후 4시 35분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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