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김상중 "요즘 사회, 범죄자 인권이 중요..대리만족 느낄 것"

압구정=김미화 기자  |  2019.07.29 11:39
배우 김상중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상중이 "요즘 우리 사회는 범죄자 인권이 너무 중요하다. 답답한 면이 있다면 영화를 통해서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나쁜녀석들 : 더무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상중, 마동석, 김아중, 장기용 그리고 손용호 감독이 참석했다.

'나쁜 녀석들 :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이다. 2014년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 삼아 제작된 영화다.

김상중은 영화 속 캐릭터 오구탁과 자신이 비슷하냐는 질문에 "비슷한 면이 있다. 일단 불의를 보면 못참는다는 것이 비슷하다"라며 "다른 것은 있다면 나는 행동으로 못하는데 오구탁은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상중은 "요즘 사회에서 범죄자 인권 중요하게 생각한다. 현실이 답답한 관객들이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오는 9월 추석을 앞두고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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