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 바짝 든 이등병 정효근 "논밭만 보다 밖에 나오니 좋네요"

삼정호텔=박수진 기자  |  2019.07.29 14:06
정효근.
이등병 신분인 정효근(26·상무·202cm)이 모처럼 바깥 구경을 했다. 농구대표팀에 소집된 그는 "밖에 나오니 좋다"는 말도 남겼다.

정효근은 2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농구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오는 8월 31일 개막하는 2019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마련한 자리에 나선 것이다.

전자랜드 소속이었던 정효근은 2018~2019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했다.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지난 24일 발표된 농구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지난 21일 한국의 준우승으로 끝난 윌리엄존스컵에 나서지 않았지만 높이 강화를 위해 대표팀에 재합류한 것이다.

상무 선배였던 이승현(27·고양 오리온)이 먼저 정효근을 언급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상무에서 몸담았던 이승현은 "(정)효근이가 이 자리에 나오는 것 자체가 행복할 것 같다. 이렇게 사회에 나오는 것 자체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효근도 "훈련소에서 퇴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근황을 전한 뒤 "모든 것이 다 새롭고 행복하다. 사실 논산에서 논과 밭만 보다가 이렇게 높은 건물도 보니 정말 좋다"는 말을 남겼다. 군기까지 바짝 든 모습이었다.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 만큼 좋은 모습도 다짐했다. 정효근은 "농구월드컵에서 군인 정신으로 무장해서 상대를 모두 무찌르고 오겠다"고 했다.
정효근.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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