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12위' 인천-'11위' 경남, 승점 6점짜리 경기서 끝내 '1-1' 무

인천축구전용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9.07.30 21:20
경남 제리치(좌)와 인천 케힌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2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11위' 경남FC가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비겼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4879명 입장)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인천은 3승6무14패(승점 15점)를 마크하며 탈꼴찌에 실패했다. 경남도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2승10무11패(승점 16점)를 기록, 10위 제주(승점 16점)와 승점은 같으나 골득실에서 밀린 채 11위를 유지했다.

이날 인천은 앞서 경기들과 대거 다른 멤버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무고사와 케힌데가 최전방 투스트라이커로 나란히 섰다. 명준재, 장윤호, 마하지, 김호남이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포백은 왼쪽부터 김진야, 김정호, 이재성, 곽해성 순. 골키퍼는 정산이었다.

이에 맞서 경남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제리치를 중심으로 김효기와 김승준이 양 쪽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안성남, 조재철, 김준범, 고경민이 중원을 지켰으며 스리백은 이광선, 곽태휘, 우주성 순이었다. 선발 골키퍼는 이범수.

경남은 원톱 제리치를 앞세워 인천 수비진을 공략했다. 전반 18분에는 오른쪽에서 고경민이 올린 크로스를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결국 경남은 제리치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1분 김효기의 컷백에 이은 패스를 받아 제리치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제리치(왼쪽에서 두 번째)가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일격을 당한 인천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영입한 케힌데를 앞세워 총공세로 나섰다. 전반을 0-1로 뒤진 가운데, 후반 시작하자마자 인천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2분 오른쪽 측면에서 곽해성이 낮고 빠르게 올린 공을 김호남이 방향을 바꿔 차 넣으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인천이 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경남은 역습으로 맞섰다. 경남 김종부 감독은 후반 7분 고경민 대신 배기종, 후반 12분 김승준 대신 최재수를 각각 교체로 넣으며 공격 전술에 변화를 꾀했다.

후반 17분 인천은 케힌데의 볼 트래핑이 다소 길어서 득점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인천 유상철 감독도 후반 29분 명준재 대신 정훈성, 후반 33분 김호남 대신 문창진을 교체로 넣으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끝내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김호남의 골 세리머니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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