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장민호 "트로트계의 BTS, 내가 지은 별명"[별별TV]

최유진 인턴기자  |  2019.08.02 00:42
/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


'해피투게더4'에서 장민호가 스스로 자신의 별명을 지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설운도, 김연자, 송가인, 장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민호는 자신을 '트로트계의 BTS'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자신은 원래 아이돌 그룹 '유비스'의 멤버였는데 잘 안 됐다며 옛 기억을 떠올렸다. 더불어 "'해피투게더'에 정말 나오고 싶었다"며 "집에서 한 시간 걸리는 이 거리를 20년이 걸려서 오게됐다"며 남다른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전현무는 장민호에게 '트로트계의 BTS'라고 누가 별명을 지어줬다고 물었다. 이에 장민호는 당당하게 "제가 직접 지었습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스스로 별명을 짓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장민호는 "트로트계 사람들은 항상 '트로트계의 누구'라는 별명이 있더라"며 자신도 누군가 지어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하지만 이미 '트로트계의 EXO', '트로트계의 워너원'은 있었기 때문에 '트로트계의 BTS'만은 놓치고 싶지 않아 스스로 짓게 됐다"고 말했다.

듣고 있던 김연자는 자신의 별명은 '트로트의 여왕', '메들리의 여왕'이라며 자랑했다. 하지만 설운도는 "나는 별명 없어"라고 말하자 전현무는 설운도에게 '트로트계의 비주얼'이라는 별명을 즉석에서 지어줬다.

이에 설운도는 만족해하며 "나는 트로트계의 2인자를 찾는다면 무조건 전현무"라며 "얼굴이 딱 4분의 4박자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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