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 닯은 꼴' 러시아 SNS 스타, 여행 가방서 숨진 채 발견

김혜림 기자  |  2019.08.02 07:17
/사진=카라글라노바 인스타그램
러시아의 SNS 스타 예카테리나 카라글라노바(24)가 숨진 채 여행용 가방안에서 발견됐다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그녀의 시신은 지난 26일 모스크바에 있는 그녀의 임대 아파트에서 발견됐다. 그녀의 시신에는 흉기에 찔려 난 상처도 있었다.

경찰은 카나글라노바의 시신은 그와 연락이 닿지 않아 아파트를 찾은 그의 가족이 발견했으며 사건 현장에서 어떤 저항의 흔적이나 흉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카라글라노바가 실종된 시기 전후로 전 남자친구가 그녀의 집을 방문한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사진=카라글라노바 인스타그램
이후 지난 31일(현지시간) 카라글라노바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또 경찰은 이 남성이 1986년 생이라는 사실 외에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남성은 인스타그램에서 8만5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SNS에서 영향력 있는 개인) 예카테리나 카라글라노바(24)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카라글라노바 인스타그램
한편 카사글라노바는 인스타그램에서 8만 5000명 이상의 구독자(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SNS에서 영향력 있는 개인)로 배우 오드리 헵번과 닮은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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