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키움 퓨처스 스펜서 감독, 음주운전 자진신고.. 5일 경기 감독 대행 체제로

고척=심혜진 기자  |  2019.08.04 20:25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 쉐인 스펜서 감독.
키움히어로즈의 퓨처스팀 쉐인 스펜서 감독이 4일 오후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신고했다.

키움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펜서 감독의 자진신고 접수를 받은 직후 이 사실을 KBO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안에 대해 주중 경찰조사가 진행 예정인 바, 구체적인 경위는 경찰조사가 진행된 이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키움 관계자는 "음주로 인해 정상 조사가 어려워 일단 귀가 조치됐다"면서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KBO 자진 신고 외에 별도의 조치를 취하진 않았다. 조사가 마무리 되면 후속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다"고 추가 설명을 덧붙였다.

이로 인해 오는 5일부터 진행되는 퓨처스리그 경기는 감독 대행 체제로 치러진다. 감독 대행은 5일 오전 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키움은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별도 징계위원회를 열어 물의를 일으킨 쉐인 스펜서 감독에게 강력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면서 "무엇보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과 KBO리그 회원사 및 모든 관계자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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