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김지운 감독 프랑스 드라마 주인공 낙점

전형화 기자  |  2019.08.05 15:27
이하늬/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이하늬가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는 프랑스 드라마에 출연한다.

5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하늬는 최근 '클라우스 47'(가제) 출연을 결정하고 준비 중이다. '클라우스 47'은 프랑스 카날 플러스에서 제작하는 4부작 드라마. 프랑스 정계를 뒤흔든 대만 무기 로비스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결정하면서 대만 로비스트를 한국 로비스트로 바꿔 진행한다.

김지운 감독은 '인랑' 이후 프랑스를 오가며 '클라우스 47' 준비를 차곡차곡 해왔다. 김 감독은 최근 브뤼셀영화제를 거쳐 프랑스 제작진과 만나 '클라우스 47'과 관련해 여러 조율을 거쳤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이하늬가 여주인공으로 최종 낙점됐다는 후문이다. 이하늬는 영어가 능통하며 연기력 등을 인정받아 '클라우스 47' 여주인공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늬는 올초 영화 '극한직업'에 이어 드라마 '열혈사제' 성공으로 여러 작품에서 러브콜이 쇄도했다. 하지만 긴 휴식 끝에 차기작으로 김지운 감독과 해외 작품에 도전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스 47'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올 하반기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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