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오승환, 오고 싶어했다... 친정에서 잘해주길" [★현장]

창원=김동영 기자  |  2019.08.06 17:46
2016년 12월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과 당시 세인트루이스 소속이던 오승환이 한 시상식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끝판대장' 오승환(37)과 계약을 마쳤다. 올 시즌 뛸 수는 없지만, 존재만으로도 힘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김한수 감독도 오승환을 반겼다.

삼성은 6일 오승환과 2019년 연봉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팔꿈치 수술을 앞두고 있고, KBO로부터 받은 징계로 인해 어차피 올 시즌은 뛸 수 없다. 실제 수령액은 50% 수준이 될 전망이다.

그래도 오승환은 오승환이다. KBO 통산 444경기에 등판, 28승 13패 11홀드 277세이브, 평균자책점 1.69의 성적을 남겼다. KBO 리그 역대 최다 세이브 1위다. 5년 넘게 KBO 리그에서 뛰지 않았음에도 여전히 1위다.

사실 오승환의 삼성 복귀는 예견된 부분이기도 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10월 귀국 현장에서 한국 복귀를 원한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와 계약이 되어 있었기에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흘러 결국 삼성으로 돌아왔다. 삼성은 "계약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한수 감독 역시 오승환의 복귀를 환영했다. 6일 창원NC파크에서 만난 김한수 감독은 "선수로도 함께 뛰었고, 코치로도 같이 있었다. 올해는 부상 등으로 인해 뛰지 못하지만, 잘 관리해서 친정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오)승환이가 돌아오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나. 나도 시상식장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좀 나눴다. 오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기는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삼성으로 돌아왔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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