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6일 KBO 삼성-NC전 우천 취소... 태풍에 날아간 경기

창원=김동영 기자  |  2019.08.06 16:33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취소됐다. /사진=김동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가 창원에서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이다.

삼성과 NC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창원NC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2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삼성은 백정현을, NC는 이재학을 선발로 예고했다. 승리가 필요한 것은 양 팀이 같았다. NC는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은 상황. 반등이 필요하다. 5강을 포기하지 않은 삼성도 경쟁 당사자인 NC를 만나기에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비 때문에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했고, 6일 오후 가장자리가 창원 지역에 걸쳤다. 창원NC파크에도 오후 3시를 넘어서면서 비가 굵어졌고, 대형방수포가 깔렸다. 이후 비는 더 거세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창원NC파크가 위치한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일대에는 7일 낮 12시까지 비 예보가 있다. 그칠 비가 아니었고, 결국 KBO는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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