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황재균 빠르면 8일 복귀" 이강철 감독 화색 [★현장]

인천=박수진 기자  |  2019.08.06 17:41
이강철 감독.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부상자들의 복귀 소식에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내야수 황재균과 외야수 강백호가 빠르면 오는 8일 잠실 두산전에 복귀 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6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황재균과 강백호가 빠르면 목요일에 모두 1군에 합류 가능할 것 같다. 강백호는 목요일 등록이 가능하고, 황재균은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이 가능한 상태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황재균은 지난달 12일 창원 NC전에서 오른손 중지 골절 부상을 당해 뼈가 붙기를 기다렸다. 현재 거의 붙은 상태고, 본인 역시 훈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고 한다.

지난 6월 25일 사직 롯데전서 수비를 하다 구장 구조물에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강백호 역시 기술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고척 키움전서 훈련을 소화했다. 비가 오지 않는다면 한 차례 2군 경기 후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강철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트레이닝 파트에서 괜찮다고 한다. 일단 상황을 지켜본 뒤 1군에 등록할 것"이라고 웃었다.

한편, KT는 SK 선발 박종훈을 맞아 김진곤(중견수)-오태곤(1루수)-조용호(우익수)-유한준(지명타자)-로하스(좌익수)-박경수(2루수)-박승욱(3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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