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로하스 투런포+알칸타라 10승' KT, SK 꺾고 3연승!

인천=박수진 기자  |  2019.08.06 21:35
로하스. /사진=뉴스1
로하스의 투런 홈런과 알칸타라의 호투를 앞세운 KT 위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T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SK전서 3-0으로 완승했다. 4회 나온 선취점을 잘 지켜 경기를 품었다.

이 승리로 KT는 지난 3일 고척 키움전에 이어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SK는 4일 대전 한화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KT 선발 알칸타라는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10승(4패)을 달성했다. 이어 김재윤, 주권, 이대은이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3타수 2안타(1홈런) 1사구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장성우 역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 선발 라인업

- SK : 노수광(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고종욱(좌익수)-정의윤(지명타자)-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허도환(포수). 선발 투수는 박종훈.

- KT : 김진곤(중견수)-오태곤(1루수)-조용호(우익수)-유한준(지명타자)-로하스(좌익수)-박경수(2루수)-박승욱(3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는 알칸타라.

◆투수전 흐름 속에 선취점을 낸 KT.

선취점은 KT가 냈다. 4회초 로하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박경수의 유격수 땅볼로 2루에 갔다. 2사 2루서 박승욱이 볼넷을 얻어냈고, 장성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1-0으로 앞서갔다.

◆로하스의 달아나는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KT.

KT는 8회 승리를 굳혔다. 8회초 1사 이후 유한준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로하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내 3점 차이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이후 KT는 주권과 이대은을 등판시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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