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한침대' 폭로 후.."접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이경호 기자  |  2019.08.07 00:18
오정연/사진=임성균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강타의 사생활 논란을 연상케 했던 글을 삭제했다.

오정연은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일 업로드한 글은 이제 많은 분들이 보셨기에 접어두도록 하겠습니다"고 했다.

/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그는 "이전처럼 이 공간을 안 좋은 이야기보다 좋은 이야기들로 채우고자 내린 결정입니다. 댓글과 DM을 통해 주신 수많은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는 글도 남겼다.

오정연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이 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또한 2년 전 겪은 일이라는 내용의 글도 올렸다.

그녀가 올린 글이 강타를 저격한 것이라는 네티즌들의 의혹이 일어 논란이 됐다. 오정연이 남긴 글에는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 있었다. 또한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며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는 내용도 있었다.

오정연의 이 글이 앞서 강타가 우주안에 이어 배우 정유미와 열애설이 불거졌던 뒤 올린 글이라 갖은 추측이 일었다. 오정연이 과거 강타와 연인이었다는 추측이 일었고, 한 매체는 측근의 말을 빌어 오정연과 강타가 연인이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강타는 지난 2일 우주안, 정유미와 연이은 열애설로 논란이 됐다. 강타는 두 사람과 열애설을 부인했다. 특히 우주안에 대해서는 "이미 끝난 인연"이라고 했고, 정유미에 대해선 "친한 동료 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거듭된 논란 속에 강타는 뮤지컬 '헤드윅' 하차를 했고, 이외 활동 등도 취소하거나 불참했다.

다음은 강타 사생활 논란 후 오정연이 남긴 글 전문

지난 2일 업로드한 글은 이제 많은 분들이 보셨기에 접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처럼 이 공간을 안 좋은 이야기보다 좋은 이야기들로 채우고자 내린 결정입니다. 댓글과 DM을 통해 주신 수많은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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