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난 '힘을 내요, 미스터 리' 감독의 페르소나가 맞아"

압구정=강민경 기자  |  2019.08.07 11:35
배우 전혜빈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전혜빈이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이계벽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차승원, 엄채영, 박해준, 김혜옥, 전혜빈 그리고 이계벽 감독이 참석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 분)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분),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다.

이날 전혜빈은 "저는 이계벽 감독님의 페르소나라고 생각했는데 MSG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계벽 감독과 전작인 '럭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전혜빈은 "'럭키'에서 제 모습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심적 부담감이 있다. '전 보다 잘해야될텐데'라는 생각에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래서 중간에 몇 번이나 감독님께 못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또 전혜빈은 "영화가 잘 나온 걸 보니 역시 난 감독님의 페르소나가 맞았다"고 말해 한 번 더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ㅁ독의 페르소나라 생각햇는데 MSG. 럭키에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심적 부담감이 있다. 전보다 잘해야될텐데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래서 중간에 몇번이나 감독님 못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영화가 잘 나온 거 보니까 역시 난 페르소나가 맞았다 하하.

한편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오는 9월 추석 극장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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