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남아공 월드컵 '골든볼' 포를란, 현역 은퇴 선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07 09:56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디에고 포를란(40)이 축구화를 벗는다.

우루과이 매체‘ elobservador’는 6일 “포를란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포를란은 본인 SNS를 통해 “언젠가 이 순간이 다가올 걸 알았다. 축구선수를 그만두게 됐다”고 작별을 알렸다.

포를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비야 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 밀란에서 활약했다. 2014년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를 통해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황선홍 감독이 지휘한 포항 스틸러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후 페냐롤, 뭄바이 시티, 키치 등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수많은 역사를 쓴 포를란이다. 2002 한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에 아픔을 선사했다. 16강에 선발 출전해 전반 8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당시 한국은 후반 23분 이청용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35분 수아레스에게 통한의 실점으로 1-2 석패했다. 포를란은 이 대회에서 우루과이를 4위에 올려놓으며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렇게 클럽과 대표팀에서 화려한 족적을 남긴 또 한 명의 전설이 떠난다.

포를란은 “향후 계획은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미래를 설계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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